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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가치를 더하다, 4Free

작성자 VHmall(ip:)

작성일 2020-02-14

조회 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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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기 위해 여러 가지 알아본 적이 있다면 3無, 4無 문구를 심심치 않게 봤을 것이다. 활택제, 고결방지제와 같이 이름마저 생소하고 어려운 화학적 합성 부형제들을 쓰지 않고 제조되었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왜 업체들은 화학적 합성 부형제를 쓰지 않았다는 문구를 사용할까? 화학적 합성 부형제의 종류는 어떤 것이 있는지, 어떤 역할을 하는지 함께 알아보자.



# 식품첨가물


  식품첨가물이란 식품의 제조·가공·조리 또는 보존하는 과정에서 감미·착색·표백 또는 산화 방지 등을 목적으로 식품에 사용되는 물질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허용한 600여 가지 식품첨가물은 안전성이 과학적으로 확보된 것으로 이런 식품첨가물 중 화학 성분들을 합성하여 만들어진 부형제가 ‘화학적 합성 부형제이다.


  그렇다면 왜 건강기능식품을 만들 때 합성 부형제를 사용하는 것일까? 합성 부형제는 제품을 단시간 대량 생산 시 생산 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사용되기도 하며, 제품에 더 좋은 향과 맛, 또는 색을 내기 위해서도 사용된다. 이러한 화학적 합성 부형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서 허용하는 적정량을 사용하면 인체에 무해하지만, 영양성분으로는 아무런 역할도 수행하지 않는다.



# 화학적 합성 부형제


1. 이산화규소
  건강기능식품의 원료들은 대부분 분말로 되어 있어 생산 및 보관 시 습기를 머금어 뭉치고 딱딱하게 굳는 현상이 생긴다. 또 생산 시 원료들이 정전기에 의해 기계에 달라붙는 현상이 생기는데, 이런 현상들을 막기 위해 고결방지제인 이산화규소를 사한다.


  식품에서는 고결방지제, 거품제거제 및 여과보조제 목적으로만 사용하는데, 여과보조제로 사용될 때에는 최종식품 완성 전에 모든 이산화규소를 제거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자동판매기용 가공유크림분말이나 분유류에서는 1% 이하, 그 외 건강기능식품을 포함한 기타 식품에서는 2% 이하로 사용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산화규소의 또 다른 이름은 실리카(Silica)이며, 흡습성이 강해서 건조제로도 사용된다. 김이나 과자포장, 약품 통 속에 들어 미세한 수분을 흡착해 눅눅해지는 것을 막아주는 실리카겔의 원료이다. 실리카겔을 삼키게 되면 식도나 위장에 약한 화상을 입게 되므로 절대 섭취하면 안 된다.



2. HPMC(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스)
  식품의 점도와 점착성을 증가시키고 유화안전성을 증진하여 식품의 물성과 촉감을 향상시키는 화학적 합성 부형제로 빵이나 아이스크림 등에도 사용된다. 또한 점도를 증가시키는 성질을 이용하여 각각 크기가 다른 분말 원료들을 뭉쳐주어 원료의 흐름성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미관상의 이유로 정제에 색상을 입히거나, 제품의 가루날림 방지 및 섭취 시 목 넘김 편의를 위해 얇은 코팅막을 씌우는데, 이때 코팅제로 사용되는 화학적 합성 부형제이다. 경질 캡슐 생산 시에 동물성 젤라틴 대신 사용되기도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HPMC의 사용량을 물리적, 영양학적 또는 기술적 효과를 달성하는데 필요한 최소량으로 사용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3. CMC Ca(카복시메틸셀룰로스칼슘)
  섭취한 후 잘 녹는 원료가 있다면, 잘 녹지 않는 원료도 있을 것이다. CMC Ca의 경우 잘 녹지 않는 원료의 붕해 속도 촉진에 도움을 준다. 주로 인스턴트커피, 코코아, 분말주스, 고형스프 등에 과립 안정제 및 붕해제로 이용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식품의 2% 이하로 사용하라고 규정하고 있지만, 건강기능식품의 경우 그 제한을 받지 않는다.



4. 스테아린산마그네슘
  포화지방산인 스테아린산 및 팔미트산 2개에 마그네슘을 결합한 화학적 합성 부형제다. 가볍고 미끄러운 성질을 갖고 있기 때문에 혼합된 원료를 기계 내부에서 잘 흐를 수 있게 도와주며, 타정 기계에 타정할 때 기계에 붙지 않도록 하는 윤활제 역할을 한다. 식품에 고결방지제, 결합제, 유화제 등으로도 사용한다. 영양성분인 마그네슘으로써는 사용이 되지 않고, 첨가물로써만 사용이 되는 원료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상한 사용량을 따로 정하지 않고, 필요한 최소량으로 사용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지금까지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화학적 합성 부형제 4가지에 대해 알아보았다. 적정량을 사용한다면 인체에 해가 되지 않지만, 인체에 좋은 영향도 주지 않는다. 즉, 생산자의 입장에서 생산 효율 및 편의성을 위해 사용하는 원료로 직접 섭취하는 소비자에게는 필요하지 않은 원료인 것이다.

 

  그렇다면 3無, 4無와 같이 화학적 합성 부형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만 중요한 것일까?


  제품의 설명서를 자세히 보면 각종 혼합제제 속에 화학적 합성 부형제가 섞여 있는 경우도 있다. 직접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도 다른 원료 속 에 사용되는 경우 간접적으로 섭취하게 되는 것이다. 제품 설명서에 자세히 기록이 된다면 소비자들도 알 수 있지만, 간혹 제품 설명서에 도 기재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소비자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


  대다수의 업체가 영양성분으로는 아무런 역할도 수행하지 않는 화학적 합성 부형제를 생산 공정만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진정한 건강기능식품이라면 화학적 합성 부형제를 인체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원료로 대체하여 영양성분을 더욱 많이 섭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하지 않을까?





글 : 백지영 (비타민하우스 개발팀)
출처 : 식품안전나라 식품공전, 네이버 두산백과

첨부파일 Cap 2020-02-14 15-06-35-750.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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